디지털 마케팅이 정교해지면서 광고 성과를 측정하는 다양한 지표들이 활용되고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ROAS(Return On Ad Spend)와 ROI(Return On Investment)는 가장 많이 비교되는 지표입니다. 이 두 지표는 모두 투자 대비 수익을 평가하지만, 계산 방식과 적용 범위가 다릅니다. 이 글에서는 ROAS와 ROI의 개념과 차이, 실무 활용 전략까지 단계별로 설명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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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OAS란 무엇인가 – 광고비 중심의 성과 측정 지표
ROAS는 Return On Advertising Spend의 약자로, 광고비 대비 얼마나 많은 매출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
1) ROAS 공식:
ROAS = 광고 수익 ÷ 광고 비용 × 100
예를 들어 광고비로 200만 원을 사용해 8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면 ROAS는 400퍼센트입니다.
2) ROAS 특징:
- 장점: 계산이 간단하고, 광고 집행 후 즉각적인 효율 분석 가능
- 단점: 제품 원가, 운영비, 인건비 등 ‘비용 구조’를 반영하지 않음
- 활용 분야: 퍼포먼스 마케팅, 쇼핑몰 광고, 디지털 캠페인 성과 분석
ROAS는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효율을 판단하는 데 가장 많이 활용되며, 계산이 단순하고 결과 확인이 빠릅니다. 다만 제품 원가, 인건비, 운영비 등의 요소는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이익률을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.
3) 실무 팁
- ROAS 목표 수치는 업종마다 다름 (예: 쇼핑몰은 400% 이상 권장)
- 구글/메타/네이버 광고 관리 도구에서 자동 추적 가능
- ROAS가 높다고 무조건 수익이 좋은 것은 아니며, 실제 수익성과 연결된 ROI와 함께 비교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ROI란 무엇인가 – 투자 대비 순수익 판단 지표
ROI는 Return On Investment의 약자로, 전체 투자 비용 대비 얼마의 순이익을 얻었는지를 나타냅니다.
1) ROI = (순이익 ÷ 총 투자 비용) × 100
예를 들어 1000만 원을 투자해 12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면 ROI는 20퍼센트입니다.
2) ROI 특징:
- 장점: 기업 전체의 투자 효율성과 사업 수익성 판단 가능
- 단점: 계산 항목이 많고, ROI 계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음
- 활용 분야: 전략 기획, 재무 보고, 마케팅 예산 재편, 투자 판단 등
3) 실무 팁:
- ROI는 광고 외 인건비, 개발비, 유지비 등 포함된 ‘총비용 기준’ 분석
- 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며, LTV와도 함께 분석하면 효과적
- 광고 효율 분석보다는 사업 단위 성과 평가에 적합
ROI는 광고뿐 아니라 인건비, 유지비, 개발비 등 사업에 들어간 모든 비용을 포함한 지표입니다. 따라서 단기 캠페인보다는 중장기 사업성과 측정에 적합합니다.
ROAS vs ROI – 어떤 지표를 언제 활용해야 할까
많은 마케터와 사업가는 "ROAS가 높은데도 왜 적자인가요?"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. 이는 광고 성과는 좋아도 제품 원가, 물류비, 운영비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아래 표를 참고해 상황에 맞는 지표를 선택하세요.
항목 | ROAS | ROI |
---|---|---|
목적 | 광고 효율 측정 | 전체 수익성 평가 |
범위 | 광고비 중심 | 전체 투자 비용 포함 |
분석 시점 | 단기 중심 | 중장기 중심 |
활용 | 광고 캠페인, 채널 분석 | 사업성과, 전략 수립 |
ROAS는 단기적으로 광고의 효율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유리하고, ROI는 종합적인 수익성 분석과 예산 전략에 적합합니다.
마케팅 실무에서는 두 지표를 병행 분석해야 전체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. 예를 들어 ROAS는 높지만 ROI가 낮다면 고비용 구조일 가능성이 있으며, 반대로 ROI는 높지만 ROAS가 낮다면 광고 효율 개선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.
실무 적용 전략:
- ROAS는 단기 성과 분석에 탁월: 광고 예산 조절, 캠페인 비교
- ROI는 경영성과 지표로 활용: 전체 마케팅 구조 분석, 전략 기획
- 최고의 전략은 ROAS + ROI 동시 관리: 효율과 지속 가능성 동시 확보
지표의 균형이 곧 전략이다
ROAS와 ROI는 각각의 목적과 강점을 지닌 지표입니다. 광고 효율만으로 판단하면 진짜 이익을 놓칠 수 있고, ROI만 보면 실시간 의사결정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.
광고 성과와 사업 수익성을 동시에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지표를 함께 관리하고 비교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광고 효율만 볼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남는지를 파악해야 진정한 마케팅 전략이 완성됩니다.
지금 사용하는 지표는 매출만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? 이젠 진짜 이익을 확인해야 할 시점입니다.
ROAS와 ROI를 함께 바라보는 균형 있는 분석이 지속가능한 마케팅 성과의 출발점입니다.
지금 당신의 마케팅 지표는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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